美·日·濠·필리핀 국방장관 회의…中 겨냥 해상활동 강화 추진(종합) 美국방 "인·태 안전 위한 새로운 대응 논의…4개국, 더 많은 해상 연습과 활동" 필리핀 국방 "협력해 지역 억지력 높여야"…미·일·호주, '북러 군사협력' 비판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국방장관이...

英 지방선거 집권당 참패 위기…하원 1석도 큰 표차로 내줘 초반 개표 결과 보수당 지방의회 의석 절반 잃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지방선거·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 위기에 몰렸다.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당선자가 결정된 잉글랜드 지방의회...

고려아연 1천500억원 자사주 매입…'경영권 분쟁' 영풍 반발(종합) 고려아연 "주주가치 제고 위한 것", 영풍 "현 경영진 지분율 확대 우려" 종속회사 통한 호주 풍력발전소 지분 인수위해 3천800억원 유증 참여 1분기 영업익 1천8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침] 경제(벤츠, BMW 제치고 월간 수입차 등록 1위 탈환…) 벤츠, BMW 제치고 월간 수입차 등록 1위 탈환…4개월만 카이즈유데이터, 4월 신차 현황 분석…수입차 전년대비 4.6%↑ 국산 신차등록은 5.6% 감소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월간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에서 BMW를 제치고 4개월...

이원석 검찰총장이 부산 돌려차기 폭행 사건 피해자 A씨가 보낸 감사 인사에 편지와 책으로 답했다. A씨는 최근 검찰청 홈페이지에 있는 '검찰총장과의 대화'에서 "검사님들이 아니었다면 외로운 싸움을 진즉 포기했을 것"이라며 "여전히 보복 재판은 남아있지만, 총장님의 지시가 아니었다면 121곳의 구멍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저작 툴 ‘AI 투닝’의 운영사 ‘툰스퀘어’(대표이사 이호영)가 국내 최초로 ‘투닝 매직’ 내 ‘이중섭 AI 화풍’을 공개하고, 누구나 ‘이중섭 화풍’으로 이미지 생성 체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중섭’은 소, 닭, 어린이, 가족과 같은 향토적인 요소나 동화적, 자전적인 요소들을 통해...

“누군가가 방금 이 호텔을 예약함.” “16명이 이 객실을 보고 있습니다.” “해당일에 ‘저기어때’에서 보신 최저가입니다.”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호텔을 검색하다 보면 한쪽에 이 같은 긴박한 문구가 연달아 뜬다. 당장 예약 확정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합리적 가격에 좋은 방을 놓칠 것 같은 조바심이 든다. 서둘러...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에 한 번씩 최고경영진 100명과 함께하는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회사의 상위 10가지 우선 처리 사안에 관해 논의한 뒤 경영진에게 각 사안의 순위를 매기라고 요청했다. 잡스는 이후 하위 7가지 사안을 삭제했다. 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최대 3개 사안밖에...

미국의 한 놀이동산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가 물었다. “엄마, 저 사람은 왜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요?” 엄마가 답했다. “우리보다 돈을 더 많이 냈으니까 먼저 들어가는 거야.” 제법 논쟁이 되는 사안이다. ‘돈만 있으면 새치기해도 된다’는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돈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 분야 신간이 인기를 끌었다. 4월 다섯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어린이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코믹 시리즈 이 차지했다. 어린이 창작동화 베스트셀러 도 출간 직후 종합 10위, 유아 수학 로드맵 는 4위에 올랐다. 그 밖에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 손웅정 감독이...

중국이 3일(이하 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창어 6호'를 쏘아 올렸다. 이날 중국 국가항천국은 오후 5시27분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5 Y8에 실어 발사했다. 궤도선, 착륙선, 상승선, 재진입모듈 등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

'러 밀착 행보' 오르반 "유럽, 불장난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시 방위비 증액 불가피…다른 지출 줄어들 것"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강화하려는 유럽 국가들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유니클로는 이제 자타가 인정하는 일본 대표 기업이다. 스페인의 ZARA, 스웨덴의 H&M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이자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던 일본 경제 쇠퇴기에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 회사다. 어패럴 기업 유니클로가 일본을 대표하는 회사가 됐다는 것은 여러 상징적 의미를...

경제·경영 ● AI로 세상 읽기 인공지능(AI)이 개별 산업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진화할지 전문가들이 나눈 비즈니스 토크. (김덕진 외 지음, 앳워크, 264쪽, 1만6800원) ● 60 이후, 한국인과 일본인의 삶은 어떻게 다른가 먼저 고령화에 대비한 일본을 살펴보며 한국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룬다. (김승식...

“어쩌다가 중년 남성들에게 친구가 없어졌는지, 당신이 좀 써줬으면 해요.” 미국 보스턴 글로브에서 특집 전문 기자로 일하는 빌리 베이커는 어느 날 편집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자리로 돌아와 자기가 적임자가 아닌 이유를 궁리했다. 자신은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라 친구 사귀는 데...

바이러스와 인공지능(AI) 중에서 더 위험한 건 무엇일까. 최근 방역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100년까지 생물학 무기로 지구 전체 인구의 10%가 사망할 확률을 3%로 예측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AI 전문가들은 같은 해까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2%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이런...

신간 의 저자 브라이언 키팅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물리학 교수는 우주배경복사 관측 장치인 BICEP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노벨상을 탈 뻔한 작가’로 본인을 소개한 전작 로 유명해진 과학자이자 작가다. 저자는 현재 살아있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명을 인터뷰했다. 도대체 그들의 두뇌는 무엇이 다른가를 알기...

1865년 프랑스 정부는 발효와 효모에 관해 연구하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에게 누에 질병인 미립자병 연구를 의뢰했다. 누에는 실크 원료를 생산하기 때문에 중국 수입품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었다. 파스퇴르는 누에 떼죽음을 막기 위해 미생물학부터 수의학과 의학 연구에까지 뛰어들었고,...

"인류 첫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中, '창어 6호' 발사(종합) 5일 후 달 궤도 진입해 착륙 시도…달 뒷면 토양·암석 채취해 지구 귀환 목표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이 3일(이하 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한때 동아시아 최대 탄광이었던 만주 푸순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따라가며 화석 연료에 대한 우리의 지독한 의존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본다. 석탄 중심 개발주의의 결과 막심한 환경 파괴가 뒤따랐고 많은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었다. (이종식 옮김, 빨간소금, 544쪽, 3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