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원자재 덤핑방지관세 중단해야"

입력 2011-11-23 14:04  

가구업계가 원자재인 파티클보드(PB)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샘, 리바트, 에넥스 등으로 구성된 한국가구산업협회와 중소 가구업체 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PB 반덤핑관세 연장 저지 가구산업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가구업체들은 "원자재에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수입 가구와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중 관세 부과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얇게 압축해 만든 나무판인 PB는 가구 제작에서 주요 원자재로 사용되고있으며 현재 동남아 수입산에는 8%의 기본관세와 함께 7.67%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 관세는 내년 4월 종료 예정으로,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3일부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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