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수저,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등 수저의 재질로 계급을 정하는 `수저계급론`이 급부상 하고 있다.
SNS에 떠도는 수저계급론은 부모의 재산과 직업에 따라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수저 인증`을 즐기는 이들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이 수저계급론에서 이정도 위치에 있다는 것을 사진 등을 통해 과시하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수저 계급론을 정의해보면 다이아 수저는 자산 30억원 이상이거나 가구의 연간 수입 3억원 이상으로 상위 0.1%에 해당한다.
금수저는 자산 20억원 이상이거나 가구의 연간 수입 2억원 이상이며, 은수저는 자산 10억원 이상이거나 가구의 연간 수입 8천만원 이상에 해당된다.
자산 5억원 이상이거나 가구 연 수입이 5,500만원 이상이면 은수저이고, 자산 5천만원 미만 또는 가구 연 수입 2천만원 미만이면 흙수저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강남과 강북으로 계급을 구분지었지만 사회 양극화가 갈 수록 심화되면서 수저계급론으로 자신을 정의한다고 설명한다.
1++ 등으로 등급을 매기는 한우처럼 자신의 등급을 수저로 매기는 현 사회 현상이 그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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