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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VS 6.7%…해외주식 수익률 '압도적'

정경준 기자

입력 2019-07-26 11:43  

    <좌상단> 해외주식 수익률, 국내 '압도'

    <앵커>

    마이너스 4.5% 대 6.7%.

    이달 한달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수익률인데요, 해외주식 투자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모멘텀 부재 속에서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렇다할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상황과는 크게 대조적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 이른바 해외주식 직구족.

    이달 들어 22일 현재 기준으로 이들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7%.

    가장 많이 사들인 에너지업체인 베트남 주식 페트롤리맥스는 이 기간 주가가 7.8% 올랐고, 그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한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무려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해 일본 소프트뱅크도 해외주식 직구족의 순매수 상위종목들인데, 테슬라 역시도 14%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직구족들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단 2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국내주식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4.5%.

    호텔신라 1,600억원, 한미약품 1,000억원, 넷마블 900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들 모두 두자리수대 주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영풍과 후성 단 2종목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이사)

    "당분간은 미국이 가장 선호받는 시장일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단기적으로 아웃퍼폼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실제 펀더멘털을 고려한다면 정책적 효과까지 감안하면 미국이 가장 선호받는 시장으로 유지될 것 같다."

    국내 증시가 모멘텀 부재와 기업실적 악화 등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렇다할 방향성을 찾지 못하면서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 양상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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