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 대한민국과 벤처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5조 원에 가까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공급합니다.
바이오와 미래차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과 벤처창업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4조5,9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운용합니다.
2019년 당초 예산 보다 약 1조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의 스마트 벤처강국을 만들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내년 정책자금 3대 운용방향은 미래 산산업에 선제적인 투자, 연결과 협력을 통한 금융포용성 강화, 혁신 금융과 공정성 제고이다. 이를 통해 정책자금을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번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지원됩니다.
성장 단계별로 나눠 창업기와 성장기, 재도전 및 긴급 유동성 자금으로 구분해 운영됩니다.
또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하이패스 제도를 도입합니다.
하이패스 제도는 유망기업으로 추천된 기업이 자금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 최소 요건만 통과하면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지원강화에 5,000억 원, 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에는 2,000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특정기업에 정책자금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횟수를 전체 자금을 통합해 5년간 3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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