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기프트 “박효신 선배처럼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밴드 되고파”

입력 2020-03-23 07:57  




밴드 기프트(GIFT)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인의 패기로 매력을 어필했다.

기프트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튜브 조회수 2700만을 기록한 버스킹 커버곡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과 멤버 이주혁이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선보여 특유의 음색으로 화제가 된 돈 맥클린의 `Vincent`,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오리지널 곡 ‘내 곁에 있어 줘’를 선보여 MC 유희열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기프트에 대해 "미세먼지 한 번도 안 마신 목소리"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너무 예쁜 목소리를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기프트를 위한 특별 지원군이 함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 공연의 허전함을 달래주기 위해 같은 소속사 선배 육중완 밴드부터 노브레인의 이성우과 황현성, 레이지본의 준다이와 임준규가 녹화장을 찾아 객석 1열에서 실제 팬들 못지않은 열혈 응원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기프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공식 질문 `꿈`에 대해 "정말 큰 공연장 무대에 설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라며 "박효신 선배처럼 멋있는 조명과 장치가 있는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보컬 이주혁, 베이스 김형우, 드럼 정휘겸으로 구성된 기프트는 2018년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버스킹, 방송, 콘서트로 다양한 팬층을 늘려 인디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또 각종 경연대회, 음악방송, 라디오, 공익광고, 유튜브 등의 활동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프트는 오는 5월 2일 예정된 단독 공연과 함께 앨범 발매, 다양한 방송 등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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