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 코로나19 속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익은 16.6%↓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4-16 09:40  


-1분기 매출 507억원…전년比 6.1%↑
-영업이익은 56억원…전년比 16.6%↓

3차원 측정기술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사상 최대 1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고영테크놀러지의 매출은 5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6%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전분기 대비 15.1% 증가폭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1%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 스마트기기 시장에서의 부품실장검사장비(AOI) 수요 급증,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납도포검사장비(SPI) 호조 등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았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06년부터 14년 간 3차원 SPI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AOI, 기계가공검사기(Machining Optical Inspection: MOI) 부문에서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2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2018년엔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멘스, 보쉬 등 세계 2,5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1년부터 정부와 뇌수술 보조 로봇 공동 연구를 수행, 2016년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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