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시청서 행패부린 50대…제지당하자 대형견 목줄 풀고 고성

입력 2020-04-28 20:30  


강원 동해경찰서는 술에 취해 대형견을 데리고 시청을 찾아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 40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셰퍼드로 보이는 몸길이 1m가량의 대형견을 끌고 시청을 찾은 후 소리를 질렀다.
당직자가 "돌아가라"고 하자 A씨는 대형견 목줄을 풀어 시청 주변을 돌아다니게 했다.
A씨의 소란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끝이 났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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