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으로 신주 5,865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해당 신주는 3,410원으로 액면가 1,000원의 3.4배 수준인데, 일반 주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메리츠증권 자기자본은 4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구NCR(영업용순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으로 151.3%에서 159.7%로 8.4%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메리츠증권은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이라며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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