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28)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를 두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엠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을 원한다면 추측하길 관둬라"라는 호소와 함께 장문의 영문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내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하는 사람이라 늘 말해왔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나아지려 노력한다"면서 "난 더 이상 날 증오하는 이들이 왜곡해서 말하는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 믿든 믿지 않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너희들의 에너지를 좀 더 생산적인 것에 쓰려 해라. 난 BLM(Black Lives Matter)을 지지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엠버는 "나는 임신하지 않았으니 입 좀 닫아라"라는 글을 덧붙이며 루머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팀은 2015년 설리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고, 그해 10월 앨범 `포 월즈`(4 Walls)를 낸 뒤 공백기를 보냈다.
엠버는 2019년 SM을 떠나 미국 매니지먼트사 `스틸울 엔터테인먼트`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둥지를 틀고 싱글 앨범 `X Part 1`을 발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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