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회사인 중국성우(中國生物·CNBG) 그룹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항체 형성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16일 중국망(中國網)이 보도했다.
중국망에 따르면 CNBG는 조만간 해외에서 마지막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있는 우한생물제품연구소에서 개발했다.
CNBG는 "베이징과 허난(河南)에서 1천120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면서 "2차 접종 이후 100%의 항체 양전율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CNBG는 2차 접종 후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된 백신이 개발된 것은 이번에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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