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근황이 2년 여 만에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21일) 배우 한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켜져라 허벅지"라는 글과 함께 운동 인증샷을 올렸다. 여기에 조혜정은 "멋져요"라며 댓글을 달았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영된 KBS 2TV `고백부부`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한편, 조재현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여러 차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며 억울한 입장을 전하면서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 역시 아버지의 미투 논란이 불거지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조혜정은 OCN `신의 퀴즈4`를 통해 데뷔했으며, 2015년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MBC 에브리원 `연금술사`, `상상고양이`, MBC `역도요정 금복주`, KBS 2TV `고백부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