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가 BTS를 모델로 기용하며 내놓은 `BTS 세븐 케이크`가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1일 BTS의 데뷔 7주년과 멤버 7명을 의미하는 숫자 7의 모양을 딴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온라인상으로 공개된 케이크의 이미지를 두고 `성의가 없다`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곱 종의 아이스크림을 말 그대로 `숫자 7 형태`로 모아놓았기 때문이다.
2만 6,000원에 달하는 케이크 가격도 논란이다.
같은 가격의 제품인 `골라먹는와츄원(1,360ml)`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양(713ml)인데도 같은 값을 매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케이크의 `숫자 7 모양`을 만드는 과정에서 추가 공정이 발생했다"라며 "아이스크림 용량이 줄어든 만큼, 제조 비용이 금액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와도 합의가 된 내용"이라며 "8월 1일 자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새로 나올 계획인데,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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