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aigon new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주로 포장재나 라벨 및 스티커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입산 폴리 프로필렌 필름(BOPP Film-Biaxial Oriented Polypropylene)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공식적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BOPP 필름은 주로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 주요 수입국이다.
산업통상부는 BOPP 필름을 원자재로 이용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고발이 이어져,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 6월까지 관련자료를 전수 조사해 매출, 수익, 이익, 시장점유율 및 생산능력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져 국내 BOPP 산업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베트남 당국은 BOPP를 사용하는 현지 제조업체와 하청 업계 등과의 이해관계를 따져 이번에 부과될 관세는 종전에 부과했던 예비세보다 낮은 반덤핑 세율 9.05%~23.71%을 적용해 부과할 방침이다.
반덤핑 관세는 5년간 효력을 발휘하며 관련 당사자들은 매년 관세 수준과 상황 검토를 재경부에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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