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에 조정을 받았던 언택트, 바이오 등 성장주가 부각됐는데요.
반면 경기 민감주는 주춤하는 모습이라 시장은 다시 증시 주도주 찾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두각을 보였던 경기민감주가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4% 이상 하락해 지난주 초 상승 분을 모두 내줬습니다.
글로벌 경기 확장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8월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도주가 주춤한 모양세입니다.
<인터뷰> 김동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아직까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시장을 주도 하는 개인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가지 않는 한 전반적으로 가치주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그 동안 조정 받던 언택트(untact)주가 다시 들썩였습니다.
비대면주인 카카오가 4% 이상 상승했고 네이버(NAVER)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5거래일 동안 29% 하락했던 진단키드 대표 기업 씨젠은 19% 상승 반전했습니다.
우리들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나리자도 22% 이상 급등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 초와 달리 기대감만으로 오르기 보다 파이프라인과 안정적인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이 부각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동건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직접적으로 수혜를 보는 기업들이 존재를 합니다. 치료제, 백신이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에 대해서 당연히 관심이 생길 수 있는 구간인 것은 맞는데, 그 이후 구간에서도 계속해서 주가가 좋을 수 있을 만한 펀더멘털을 보자 라는 게 기본 골자입니다."
당분간 코로나 재 확산 위기감에 투자 심리가 꺾여 차익 실현이 몰릴 수 있어 코로나 관련 정부 대처 등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1차 확산 시기처럼 코로나 수혜 기업으로 손 바뀜이 분주해질 수 있는 만큼 펀더멘털을 살펴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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