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조태관, 데뷔 이후 첫 사극에서 강렬한 존재감 뽐내

입력 2021-0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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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태관이 ‘달이 뜨는 강’에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태관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극 중 조태관은 무공이 출중한 스님 ‘월광’ 역을 맡아 절도 있고 화려한 액션신들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서 고추가 어른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어린 평강(허정은 분)에게 호위무장은 출가하기 전 절노부 최고의 무장이었던 스님 ‘월광’을 언급하며 그가 보여줄 뛰어난 무공 실력을 기대케 했다. 이어 월광(조태관 분)은 그 검으로 국경을 침범하던 돌궐 수장의 목을 베었냐는 평원왕(김법래 분)의 물음에 “그러하옵니다” 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첫 등장을 알렸다. 이에 평원왕의 상상 속 연왕후(김소현 분)의 부른 배를 보고 서로 아픈 시선을 마주치며 이들의 숨겨진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이 가운데 조태관은 덥수룩한 장발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허름한 한복차림으로 등장해 비주얼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왕후가 월광이 있는 이불란사 절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질투심이 타오르기 시작한 평원왕은 광기어린 표정으로 칼을 휘두르며 자취를 감춘 월광을 찾기 시작해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고구려 황실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권력다툼 속 웅장한 스케일과 생동감 넘치는 액션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조태관이 극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태관은 지난해 종영된 tvN ‘스타트업’에서 세계적 포털사이트 투스토의 글로벌 파트너쉽 디렉터이자 M&A 전문가인 알렉스를 연기하며 자신의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극중 교포 출신으로 스마트한 면모를 보여주며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조태관이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조태관이 출연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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