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을 밝힌 배우 구혜선이 팬들의 걱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구혜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전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저 대신 제 걱정해주느라 맘 고생많은 여러분은 뭘 먹어 그리 마음씨가 고우신가요. 저는 괜찮아요. 다 괜찮으니까 오늘도 잘자요. 꿀잠 자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26일 KBS 2TV·SKY `수미산장`에 출연한 구혜선이 13년 가량 수면제를 먹어왔다고 고백하는 등 남모를 아픔을 고백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방송에서 "13년정도 수면제를 먹었다. 펑크 나면 큰일 난다는 압박이 많았고 정서적으로 유명해진 것에 대한 것도 있고, 인관관계까지 이유가 많았을 것"이라며 "수면 패턴을 고치려고 수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근래에는 2~3시간만 잔다. 모자라게 자야 잘 잔다"고 털어놨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를 통해 데뷔해 시트콤 `논스톱5`, 드라마 `서동요`,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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