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벽 이상운동증 투병 중인 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달 28일 `스타다큐 마이웨이`의 방송 말미에는 지구 5바퀴를 달린 사나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될 예고편을 내보냈다.
이봉주는 지난해 3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출연 중 허리 부상을 입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근황을 전한다.
예고 영상에는 이봉주가 원인불명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허리가 굽은 채 휠체어에 의지하거나 지팡이를 짚고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갑자기 작년 1월부터 (통증이 시작됐다)"면서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원인을 알고 파악하면 고칠 수 있는데 원인이 안 나오니까는..."라고 답답하고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봉주를 옆에서 지켜보는 어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걸음을 떼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그게 엄마 걱정이지 다른 걱정은 없어"라고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소원이 있다. 제대로 뛰어봤으면 좋겠다"는 이봉주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다. 방송은 오는 14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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