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틸 "중국, 비트코인을 금융 무기로 사용할 수 있어"

입력 2021-04-08 10:29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화 위협"
미 정부에 비트코인 규제 강화 촉구

페이팔 출신 창업가 중 한 명인 일명 `페이팔 마피아` 피터틸이 미국 정부에 비트코인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틸은 리처드 닉슨 재단이 주최한 화상 미팅에서 "본인은 크립토 찬성론자이자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과격주의자이지만 요즘 중국이 비트코인을 금융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를 위협하고 특히 미국 달러화를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기축통화로 달러가 아닌 두 개의 글로벌 지급 결제 통화를 원한다는 게 피터틸의 주장이다. 틸은 "중국은 자국의 위안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과거에 유로화를 달러에 대항하는 무기로 일부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중국은 비트코인으로 쏠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비트코인을 롱(매수)한다면 지정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은 그것이 정확하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더 어려운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틸은 이러한 중국의 행보를 일축했다. 틸은 "그것은 실제 암호화폐가 아니고, 전체주의 중국에게 있어 측정 장치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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