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아나운서가 때아닌 이혼설을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신아영이 출연해 미국과 한국을 사이에 둔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신아영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진짜 심하게 싸우고 2년간 안 만났는데 지인 결혼식에서 재회했다.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다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서류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루를 만나려면 2주씩 격리를 해야 해서 한 달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프로그램에도 폐를 끼치게 될 것 같았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이 `사이가 안 좋으시느냐`고 오해하고 매니저도 `회사에서 대응해야 할 부분 있으면 알려달라`고 하더라"라고 이혼 루머가 불거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아영은 "남편이 곧 한국에 입국한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 살게 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신아영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2살 연하 남편과 백년가약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하버드대를 다니며 인연을 맺었으며, 10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신아영은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출신의 재원으로 2013년 ESPN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SBS 스포츠로 이직했고 2014년 12월 프리를 선언을 해 활동 중이다.
신아영 (사진=연합뉴스/SBS플러스 영상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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