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청와대 10분간 소등…탄소배출 줄이기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4-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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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부터 10분간 청와대 본관 소등
구내 식당 '채식의 날'로 식단 편성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와대가 구내식당에서 채식 식단을 편성하고 경내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날이기도 하다.

경내 소등행사로 밤 8시부터 10분동안 청와대 본관 내부와 본관 광장의 불이 꺼진다. 또 구내식당은 채식의 날로 운영돼 묵 비빔밥과 배추 된장국, 버섯 탕수, 과일샐러드 등으로 식단을 편성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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