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미국 고용 보고서 관망과 중국 증시 하락 동조화 영향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5.77포인트(0.18%) 내린 3,270.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 보고서 관망세와 더불어 중국 증시 주요 지수 약세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개인이 1,913억원, 외국인 51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2,332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또 외국인이 코스피200선물을 1만1천 계약 이상 매도한 것도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0.93%)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0.73%) 하락한 8만1,500원, SK하이닉스는 2천원(0.73%) 하락한 11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카카오뱅크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9,80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33조1,620억원으로 19위 KB금융, 20위 신한지주를 제치고 11위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2%) 오른 1,059.8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702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이 1,092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2%), 셀트리온제약(0.14%), 알테오젠(11.52%) 등 3개 종목만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카가오게임즈(-2.49%), 씨젠(-1.38%), CJ ENM(-2.3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1.6원(0.14%) 하락한 1,1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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