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배다해(38)가 결혼한다.
이장원 소속사 안테나는 "이장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 펼쳐질 앞날에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장원은 전날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나타났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름을 알린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장원은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면서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다해 역시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전했다.
1981년생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같은 과 출신 신재평과 2004년 2인조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했다.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고정 출연하면서 `뇌섹남`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장원보다 2세 연하인 배다해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다. 2010년 바닐라루시로 데뷔 해 같은 해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과 함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사진=안테나,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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