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美고용지표 부진소식에 테이퍼링 늦춰질 것 전망
유럽·중국·베트남 상승마감
[글로벌시장 지표 / 9월 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노동절 맞아 휴장…이번주는 고용보고서 소화
현지시각 6일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 9월 첫 번째 월요일로 정해진 미국 노동절은 미국의 노동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미국 연방 공휴일이다.
앞서 지난 3일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만5369.0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2포인트(0.03%) 밀린 4535.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34포인트(0.21%) 상승한 1만5363.52에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발표된 8월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테이퍼링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일제히 상승세 마감
6일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소식으로, 시장 우려 요인이었던 테이퍼링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0.68% 상승한 7187.18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80% 뛴 6743.5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도 전장대비 0.96% 뛴 1만5932.12로 장을 종료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전일보다 1.05% 오른 4246.13에 이날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금융시장 추가개방 등에 일제히 급등…상해종합지수 3,600선 회복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금융감독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민간 경제 지원 계획을 발표하자 6일 중국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2% 상승한 3621.86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2.59%,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4.06% 올랐다. 상해종합지수는 두 달 만에 3,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사이 들려온 중국 금융 시장의 추가 개방과 리스크 사전 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천위루`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4일에 열린 중국 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해서 금융 감독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 리스크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조기 경고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tj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또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증권선물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시장 개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여기에 이날 중국 당국이 민간 경제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위드 코로나 발언 등에 투자심리 개선…VN 0.88% 상승
코로나 방역의 단계적 완화 방침 소식 등에 6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88% 상승하며 1346.39p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은 내내 오름세로 전장에 비해 12포인트(11.74p) 가까이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장으로 이 기간 총 45포인트 이상 올랐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1.02%(14.60p) 오르며 1441.54p로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64% 상승한 345.6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9% 오른 94.66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최근 팜밍찐 총리의 `위드 코로나` 발언과 이어진 코로나 방역의 단계적 완화 방침 소식에 주식시장이 반응했다"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특히 도,소매주와 물류 그리고 산업주 위주로 긍정의 매수세가 눈에 주목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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