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로 투병했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서는 박규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박규리는 갖고 있는 재능에 비해서 활기를 띄지 못한 상담자로 소개됐다. 그런 그는 경기민요를 비롯해 판소리가 유명한 남도민요 등 각종 민요를 소개하며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박규리는 `얼굴이 흐릿하게 보인다`고 말한 정호근의 말에 "뇌출혈로 인해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고 답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시신경 쪽이라 눈이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올케가 서울의 한 병원에 있어서 구급차를 타고 갔는데 교수님께서 젊으니까 수술하기 전에 약으로 피를 말려보자고 하셔서 시도를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때 터진 곳이 중추 신경이었다. 지금은 검사를 계속 받고 있는데 그때 이후로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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