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그리고 공황장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현은 채널S 예능프로그램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 게스트로 출연하며 7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2013년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가장으로서 현실적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그리고 자신이 약 1년 간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번째 이혼에 대해서도 답했다. 2017년 안과 의사와 재혼한 이지현은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그는 오픈하고 싶지 않은 개인사일 뿐 아니라, 자신의 어린 두 아이들에게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 당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라고 그 내막을 설명하면서 `이제 올 것이 왔구나` 생각, 첫째 딸에게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그는 딸에게 상황을 설명해줬고 결국 딸의 반응에 감동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픈 손가락 같은 아들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지현과 함께 `올림픽 영웅` 펜싱의 박상영 선수와 태권도 인교돈 선수도 출연한다. 저녁 8시 30분 방송.
(사진=채널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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