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끝났다…삼성전자 '비중 확대' 적기"

입력 2021-11-17 08:18   수정 2021-11-17 08:31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조정을 마쳤다고 분석하면서, 그 비중을 확대할 때라고 조언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10개월간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주가순이익비율(P/E) 12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36% 저평가돼 있어 내년 이익 감소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대형 M&A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되는 점,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사업부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신규 진입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삼성전자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현재 북미 서버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3분기 대비 30% 이상 축소되며 반도체 재고 소진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4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3배 상승하며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조정의 끝자락에 있으며 4분기 주가 반등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11월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지난 1월 9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주가는 8만원대 박스권에서 머물렀고 하반기 들어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이 어두워지자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탔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7만1천300원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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