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나가 지친 심경을 털어놨다.
유하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으면 작고 크면 큰일들이 있어서 폭풍처럼 지나간 며칠이었다. 거의 죽은 사람처럼 지내기도 하고 종일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바라만 보며 지내기도 했다"며 "다들 하는 육아에 다들 하는 일이지만 나도 진짜 열심히 살아왔고, 지난 날에 머물러 현재로 돌아오지 않기도 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혼자서 아이들에 일에 집안일에 남편에 엉덩이 한 번 제대로 못 붙이고 내 하루 없이 가족들 챙기느라 하루가 순삭인데 가끔은 가족들이 알아줬으면 할 때가 있나 보다"며 "며칠 그랬으니 다시 힘내보려한다. 다시 나답게, 파이팅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하나는 지난 25일에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한 마디면 됐을 일이고 한 마디에 무너질 일이기도 했다", "많은 걸 잃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날이다. 나는 적어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보다 더 애쓰고 있다"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유하나는 지난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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