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52)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최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 건물에 들어가 회사 대표가 거주하는 집의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하다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자신의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2010년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2014년에는 술에 취해 승용차를 발로 차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논란 이후 그는 연예계를 떠나 일용직 근로자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2020년 말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동남아 유학 관련 사업을 했지만 실패했다며 가족과 흩어져 5평 남짓 원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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