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5,03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26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을 끌어올린 수주 실적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 수주액 1조3700억원의 절반 이상인 7800억원이 해상풍력 부문에서 나왔다.
지난해 말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와 체결한 5,700억 원 규모 계약을 포함해 관련 부문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쓴 결과라고 삼강엠앤티는 설명했다.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의 영업손실에 따른 자산손상 차손 반영 결과 당기손익은 868억원 규모의 적자로 전환됐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회계상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올해 해양 플랜트 및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이 반영되면 연결 기준 최소 30% 증가한 연간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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