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디지털자산평가인증기관인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이하 `국가평`)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글로벌 시대 디지털 자산의 미래` 세미나가 진행된 가운데, ㈜먹깨비(대표 김도형·김주형)가 벤처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정책 방향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토론에는 빗썸, 고팍스 외 블록체인, 가상화폐거래소, NFT 등 디지털 자산 업계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 입장에서 디지털 자산시장의 성장은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가상화폐공개(ICO)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투자 및 조달 모델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한국도 고전적인 생태주기를 탈피해 창업-ICO-성장 등 창업 활성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주형 대표는 디지털 자산을 접목하여 카드, 지역화폐 외 새로운 결제수단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지금까지 디지털 자산이 단순 투자자산에 지나지 않았다면, 이제는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개념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디지털 자산이 배달앱에 적용될 경우 소비자는 곧 주주가 되고 주주가 곧 소비자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에어드랍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배달앱 이용 시 코인 보상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배달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계획이다.
한편, 먹깨비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착한 수수료 배달앱을 모토로 배달주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벤처기업으로 현재 서울시와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10여 개 지자체에서 공식 선정됐으며,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선두주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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