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사전의향서를 제출하자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KG동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7.06%) 오른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KG스틸은 7.06%, KG케미칼은 1.9% 오르고 있고, KG ETS(0.58%), KG모빌리언스(3.44%), KG이니시스(2.86%) 등도 일제히 강세다.
비료회사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인 KG그룹은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G케미칼은 쌍용차 인수전 참여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던 과정에서 KG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계열사인 KG스틸홀딩스㈜를 대표자로 해 공고 전 매각 주간사에게 사전 인수의향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고 13일 공시했다.
KG케미칼 측은 "향후 본 컨소시엄은 회생법원의 M&A 매각절차 공고 시 본 인수의향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인수 여부 및 인수 주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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