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이 적용돼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전매도 가능하다. 내부 구조나 평면은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지만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관심 속에서 최근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에 추가적으로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관광지에 들어선 단지의 경우 숙박업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규제에서도 벗어나 있다. 또한 잔금대출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2022년 1월 이전 분양한 현장에 한해서 조기시행되는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 일대에 `속초 하워드존슨`이 분양을 진행 중이다. 교보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속초 조양동은 기본 생활편의 인프라부터 관광시설까지 잘 형성돼 있다. 일대는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초호수,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등의 주요시설이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연 2,000여 만명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는 속초 관광 인프라도 다양하다. 사업부지 인근에 엑스포 타워, 속초 중앙시장, 대포항 등의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해상 케이블카, 대관람차 `속초아이` 및 테마파크 등 새로운 관광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청초호와 동해바다, 설악산 등의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층고 약 7m의 1층 로비는 반짝이는 속초의 바다를 재해석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2층에는 단체 관광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멀티 레스토랑을 비롯해 속초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야외 바, 파티룸 등이 제공된다. 또 옥상에는 속초의 일출, 일몰을 표현한 루프탑 가든도 조성돼 한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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