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1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깃발 뒤로 무지개가 뜬 모습이 담겼다.
정 부회장이 `자유`를 언급한 것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의 가치를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유를 35차례나 언급하며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국내외 당면 위기와 난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역설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 초 SNS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멸공`, `방공방첩`, `승공통일`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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