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정황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우려를 자아낸 조민아가 주말 오후 일상을 전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랑 집안일 놀이 엄마는 빨래 쌓고 아가는 빨래 넘고 #빨래개기 혹은 #빨래 #탑무너뜨리기 #놀이 #육아 #아가랑나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으로 카메라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조민아의 아들 강호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해 놀라게 했던 조민아는 아들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 안도감을 자아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9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이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면서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아들 곁에 있지. 엄마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아프지 말라"는 친구의 댓글에 조민아는 "친구야. 어제도 안방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매일이 지옥같아 살려줘"라고 댓글을 남겨 가정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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