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공개한 가운데 관련 공급망 수혜 기업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8% 오른 5만 9,800원으로 6만원선 재탈환을 시도중이다. 전날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아 외국인 수급이 살아나고, 언팩 등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폴더블폰 주요 부품사 가운데 인터플렉스는 2.85% 상승한 1만 2,650원, 파트론은 1.75% 오른 8,720원, 엠씨넥스는 1.46% 뛴 3만 4,650원에 거래 중이다. 배터리 공급 협력사인 삼성SDI는 0.98%, LG에너지솔루션은 3.49% 강세다.
이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파트론과 엠씨넥스는 카메라모듈을, 인터플렉스는 디지타이저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다.
앞서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2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Z폴드4는 전작보다 무게를 줄이고, 힌지 부품 크기를 줄여 주름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 직후 노태문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가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폴더블 제품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폴더블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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