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복선전철 개통 기대감, 탄력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분양 시장

입력 2022-08-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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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창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다가오면서 부산, 김해, 창원의 일대의 분양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향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만큼 부산, 김해, 창원의 생활권 확대, 편리성 증가, 지역의 활성화 등으로 주택 시장이 탄력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장유~창원중앙~마산 등까지 총 9개역 50.3Km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현재 약 90분대가 걸리는 부전~마산 간의 거리가 38분대로 훨씬 짧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각 도시간 접근성이 높아지고 부산의 외곽지 사상이나 시골 동네 인식이 강한 김해 장유 등과 같은 비관심 지역들은 도시 활성화 기대감까지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2014년 착공되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약 9년여가 걸쳐져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현재 경상남도 주요 도시를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시외버스 하나인 만큼 그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수혜를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등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대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약 8,500세대(예정)의 재정비 촉진사업을 비롯,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등도 있어 일대의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10개 노선에 달하는 버스 정류소와 부전역(동해선)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을 동서로 빠르게 잇는 동서고가로 및 시민공원로도 있다. 단지 인근의 부산시민공원은 내 집 정원처럼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고 단지 내로는 약 1,500㎡ 그랜드 스케일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단지 내 스위밍 풀을 비롯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클럽, 사우나(건식)이 함께 조성되어 다채로운 헬스 케어가 가능하다. 또 그간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들었던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 중이다. 해당 현장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16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원역,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의 교통 시설이 가까워 대구, 대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도보권에 대원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1km 내에 중·고교, 대학교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시티세븐몰, 스타필드 창원(2025년 개장 예정)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다.

쌍용건설이 경남 김해시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25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올해 말 일부 개통 예정인 무계~삼계를 잇는 58번 국도 초입에 위치해 김해 전역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명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김해 명문 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학원가도 가깝다. 장신대역 인근의 대형마트와 상업시설,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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