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명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캐시우드가 최근 매수한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매체 팁랭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캐시우드가 ‘글로벌-e온라인’과 ‘누릭스 테라퓨틱스’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먼저 ‘글로벌-e온라인’은 세금 및 관세 규정과 같은 정보를 전자상거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의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협력해 수십 개의 언어와 통화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2분기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e온라인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8,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3,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거래액은 5억 3,4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글로벌-e 퍼셋의 주가도 올 약세장을 피하지 못해 주가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46% 하락했다. 캐시우드는 최근 글로벌-e의 주식 24만 9,095주를 인수하며 지분율을 44%로 확장했다. 현재 캐시우드는 2,779만 달러 가치의 지분 81만 2,173주를 보유하고 있다.
캐시 우드 뿐 아니라 모간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퍼셋은 “글로벌-e는 오늘날과 같은 증시 격동의 시기에도 광범위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라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늘리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물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퍼셋은 글로벌-e 퍼셋에 대한 목표 주가를 현재 종가 대비 49% 오른 51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글로벌-e 퍼셋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34.24달러에 마감했다.
캐시 우드가 최근 매수한 두 번째 종목은 바이오 의약품기업인 누릭스 테라퓨틱스다.
누릭스 측은 최근 몇 달 동안 임상실험에 속도를 냈다. 경구용 CBL-B 억제제 후보물질인 NX-1607의 경우 FDA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며, B세포 악성종양의 치료제인 NX-2127은 1a단계에서 1b단계 테스트로 한 단계 진전됐다.
다만 이같은 호재에도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해 주가는 전년 대비 46% 하락했다.
캐시우드는 누릭스의 주식 386,734주를 추가로 매수해 현재 1,222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77만 8,725주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 스티플의 애널리스트 스테판 윌리 스티플은 “누릭스가 현재 임상시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호재”라며 투자등급 매수를 매겼다. 목표주가는 현재 종가 대비 131% 상승한 37달러로 제시했다. 누릭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2% 뛴 1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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