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홍상수(62)와 배우 김민희(40)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행사에 불참했다.
사랑하는 사이임을 인정하며 해외 무대에서 당당한 행보를 보여왔기에 국내에서도 이들 커플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지난 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탑` 팀의 무대인사에는 주연배우인 권해효와 조윤희 등만 자리했다.
홍상수 감독과 이 영화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영화 `탑`은 작년 가을 서울 논현동에서 촬영한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영화다.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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