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수준 향상 및 고용 안정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서울 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 근무가 활성화하며 워케이션이 기업의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은 2022년 기업 신규 지원 사업으로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부 IT 대기업은 전면 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등 기존 근무 제도 타파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규 제도를 마련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신규 근무 형태 도입 여부는 MZ 세대 인재들의 새로운 직장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BA-지역 기관-기업이 협업해 만들어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일반인 대상이 아닌 서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만 워케이션을 지원하며,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역별 유관 기관,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이 함께 워케이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숙소,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 이룰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
서울 중소기업이라면 하반기 내 강원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국립공원에서 워케이션 즐길 수 있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강원 워케이션은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재직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삼척, 태백시에서 바다와 산을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 삼척,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장호항 투명 카약 체험, 자연사박물관 은하수 여행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구성돼 완성도 높은 워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태백 글램핑 숙소가 준비되는 등 이색 장소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서울 중소기업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삼척 해변 정화, 태백시 청소년 멘토링 ESG 프로그램까지 참가할 수 있어 새로운 업무 경험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자체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제주 사계,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도심을 떠나 조용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돼 일상에 지친 서울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별도의 오피스 공간을 구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설렘을 안고 준비하고 있으며 워케이션이 종료된 뒤에도 매력적인 워케이션 마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가야산, 내장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내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캐빈, 롯지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 단풍 시즌을 맞이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운영되는 국립공원 워케이션은 각 탐방원 내 가이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레킹 프로그램, 편백나무숲 속 명상, 옛길 탐방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매일 즐길 수 있어 코로나에 지쳐있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구성 요소를 갖췄다.
서울산업진흥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울 중소기업이면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SBA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정보는 서울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워케이션’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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