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과 5.7% 오른 수준을 기록하며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금리 인상이나, 건설 원자재값 상승 및 인건비 상승이 계속되면서 아파트 및 부동산 상품의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금 분양하는 상품이 가장 저렴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분양가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롭게 공급되는 업무시설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업무시설은 입주 기업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와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환경을 갖춰 매력적인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역세권에 공급된 `문정역 테라타워`를 비롯해 KTX광명역 역세권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 등은 높은 인기를 끌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업무시설로 거듭났다.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공급되는 업무시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이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서남권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시흥시청역 역세권으로 서해선 시흥시청역 역세권 환경인 데다 추후 신안산선(2025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가능해진다. 또한, 추후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수도권 대표 업무 타운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빠르게 닿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광역 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시흥 장현지구는 서울과 약 10km 거리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택지지구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잇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인접한 도로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 버스o택시 승강장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되어 있다.
인근에 계획 중인 시흥시 행정타운에는 중앙도서관, 체육공원, 시민문화복지관, 보건소 등 공공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근로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설계도 주목을 끈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 미팅 시설을 비롯해 직원 복지를 위한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샤워실 등이 갖춰지며, 유튜브 영상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갖춰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