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둘째 딸' 구글 검색 급증…후계자 조기 등판 관심

입력 2022-11-28 08:56   수정 2022-11-28 08:56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에 공개하면서 그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글 검색어 트랜드를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북한)와 관련한 전 세계 검색어 1위는 `kim jong un daughter`(김정은 딸)였다.

2위 역시 `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북한 김정은 딸)로 동일한 내용이었으며, 3∼5위는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차지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 20일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고, 북한이 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한 발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도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다. 2∼4위는 인판티노 FIFA 회장 발언과 관련된 주제였다.

주요 외신도 김 위원장 딸의 공식 석상 등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AP·AFP·로이터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김 위원장 딸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개발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은 특히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후계자가 될지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전망 기사를 쏟아냈다.

다만 1984년생으로 아직 마흔도 안 된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조기 등판시킬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며, 김주애는 북한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의 일원이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등장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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