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시대, 최대 수혜 산업으로 꼽히는 산업이 바로 골프이다. MZ세대가 유입되면서 무시 못할 정도의 비율로 성장했으며, 관련 산업들은 모두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최근 1년 이내 골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2 골프 산업 기획 조사`에 의하면, 골퍼들은 올해 평균 8.75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7.8%가 1개월 이내 필드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남성 평균(8.27회)대비 여성의 라운딩 횟수(9.94회)가 더 많고, 가장 자주 라운딩을 한 계층은 여성 50대(11.25회)였다.
골프장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았으며(`전반적으로 만족` 38.3%), 남녀 모두 2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20대 `전반적으로 만족` 63.1%). 골프장 개선 요소로는 `높은 그린피(58.4%)`, `4인 의무 플레이(37.2%)`, `캐디피(30.6%)` 순으로 비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가장 최근 구매한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화를 묻는 설문에서 1위는 `나이키골프`(각각 11.7%, 27.7%)였으며, 골프웨어 브랜드 2위는 `타이틀리스트`(6.2%), `캘러웨이`(5.7%), `JDX골프`(4.6%) 순서였다.
주로 이용하는 드라이버 순위는 `테일러메이드`(14.0%), `캘러웨이`(13.5%), `핑`(13.3%), `타이틀리스트`(10.2%)였으며, 남녀간 이용 드라이버 차이가 상당히 큰 경향을 보였다.
또한 평균타수 85타 미만의 상급자의 경우 `타이틀리스트`의 이용률이 가장높게 나타났다.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전체 응답자 3천명 중 216명(7.2%)에 머물렸으나, 향후 골프웨어 렌탈 이용 의향은 27.4%로 현재 이용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의외로 20대 남성 이용률이 29.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가 골프클럽 피팅을 이용했으며, 클럽별로는 드라이버(42.1%), 아이언(33.7%), 퍼터(31.0%), 우드(하이브리드)(29.2%), 웨지(25.2%) 순으로 피팅 이용률이 높았다.
엠브레인의 `2022 골프 산업 기획조사`에는 국내 골프장에 대한 인식 및 적정 가격과 각 카테고리(골프웨어, 골프화, 골프클럽, 골프공, 거리측정기)별 브랜드 선호도/이용률, 제품 선택 이유, 연령별 선호도, 브랜드별 인식, 구매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