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한파'…그랜저 IG, 두달 만에 200만원 '뚝'

신재근 기자

입력 2023-01-04 14:28  



경기 침체와 할부 금리 급등으로 중고차 가격 내림세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4일 1월 중고차 시세 전망을 발표했다.
중고차 시세는 2018년식,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달 첫차 앱에서 발생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 IG는 전월 대비 3.2% 하락한 1,700만~2,710만 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일 트림의 그랜저 IG 신차보다 최대 51%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선 200만 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 뉴 카니발은 지난 달보다 5.6% 떨어진 1,820만~2,790만 원 사이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아반떼 IG(-4.3%)와 제네시스 G80(-3.3%), 올 뉴 K7(-3.9%) 등도 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고 수입차도 가격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첫차는 내다봤다.
BMW 3시리즈 6세대 가격이 가장 큰 폭(-7.6%)으로 떨어질 것 예상되고, 벤츠 C-클래스 4세대(-6.1%)와 BMW 1시리즈 2세대(-4.4%), 벤츠 E-클래스 5세대(-4.0%), BMW 5시리즈 7세대(-3.6%) 순으로 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첫차 관계자는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은 경색 국면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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