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 고성 미시령에 46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고성 미시령 46.7cm를 비롯해 향로봉 43.8cm, 진부령 25.5cm, 속초 설악동 22.5cm, 홍천 구룡령 16.9cm, 인제 조침령 16.8cm, 양양 오색 15.4cm, 강릉 성산 14.4cm, 평창 대관령 12.8cm, 양구 해안 6.6cm 등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강원지역은 북부와 중부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cm, 많은 곳은 최고 40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북부 동해안에는 5∼15cm, 중·남부 동해안에는 3∼10cm, 내륙 2∼7cm의 눈이 예보됐다.
아울러 동해안에는 10∼40mm, 내륙은 5mm 안팎의 비가 16일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3도, 산지 영하 2도∼0도, 동해안 1∼4도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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