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명절을 앞두고 숨졌다.
24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A(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설날을 맞아 방문한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날 아버지를 찾아간 아들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병사한 것으로 보고 유족 뜻에 따라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급여 대상은 아니었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A씨에게 혹한기에 대비할 이불과 김장김치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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