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전 져도 실점 최소화 필요…8강 경우의 수

입력 2023-03-10 07:15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9일 호주전 패배로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눠 1라운드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조 2위까지 2라운드(8강) 진출권을 얻는다.

호주와 일본, 체코, 중국과 한 조를 이룬 한국은 체코와 중국은 반드시 잡는다고 가정하고 조별리그 통과에 필요한 3승째 제물로 호주를 점찍었다.

비록 호주전 패배로 계획이 어긋났지만, 아직 3번의 경기가 더 남았다.

10일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한 번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고 기사회생할 수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 1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비롯한 최고의 선수가 총출동해 이번 WBC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95승을 따낸 베테랑 투수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출격한다.

호주전에서도 전력 약점을 노출했던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결코 꺾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제압하면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 성적이 같을 경우 승자 승∼최소 팀 실점∼최소 팀 자책점∼최고 팀 타율∼제비뽑기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미 1패를 안고 있는 한국이 일본을 잡고 나머지 체코와 중국전도 승리하면 3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일본과 호주가 만약 나란히 3승 1패를 거두면 승패가 물고 물린 세 팀은 승자 승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최소 실점이 순위의 기준이 되기에 한국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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