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측이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한 그는 다음날 SNS에 사과문을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큰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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