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의 목성 위성(달) 탐사선 '주스'(Juice)가 태양계에서 목성을 향한 8년여의 긴 여정에 올랐다.
AP·AFP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발사 예정 시각인 오전 9시14분(한국시간 오후 9시14분)께 프랑스령 기아나 북부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주스는 지구 궤도에 오르면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 등을 펼치고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절차를 거친 뒤 목성으로 향하게 된다. 목성 궤도에는 2031년 7월에 도착하며 이후 총 3년 반에 걸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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