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의 멤버 캡(C.A.P)이 복귀를 앞두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과 욕설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에 올라 사과했다.
캡은 지난 8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흡연을 하지 말라는 한 시청자의 댓글을 두고 "평소엔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컴백을 할 때가 되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갑자기 뭐라고 한다"고 비속어를 섞어 비난했다.
그는 또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겠지만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틴탑은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아 올해 7월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캡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9일 오후 "소속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팬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컴백 활동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캡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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